안녕하세요~~
소위 가마솥 더위라고 하죠
날씨가 가마솥에 들어간것 처럼 더워서 에어컨 바람만 쐬다가
이대론 안돼!! 아이들하고 놀 생각으로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서
간단히 준비후 가까운 고기리 계곡으로 출발했습니다.

고기리 계곡 중에서도 저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 때문에, 백숙으로 배채우고 바로 계곡에서 놀수있는 곳을 서칭 했는데
약 5군데가 후보지로 나왔어요
자동차 타구 신나게 출발~

오후 1시에 가소 그런가... 차도 막히고, 주차할 자리도 없어서 뺑글뺑글 돌다가
공터에 세우고 여기저기 전화했더니 초입에 있던곳이 자리가 있네요
그마저도 선착순으로 빨리 오는 사람이 임자라고 해서, 초조한 마음으로 달려갔어요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나름 멋들어진 건물인데 주차도 빽빽하고, 날도 덥고해서 제대루 못봤었네요 ㅎㅎ
1층에 내려가면 계곡 옆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고 (에어컨 안나옴)
2층은 방에서 편안히 드실수 있어요 ( 에어컨 나옴)
<1층 사진>
빠르게 닭 백숙을 시켜주고~
금방 나왔는데도 닭이 푹 삶아진게 아주 야들야들 합니다.
밑 반찬들~
밑반찬들 2
종업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시는게 안타까워 보였어요,,, 역시 돈벌기는 힘들어요 ㅠㅠ
이왕 나온거 맥주도 맛있게 먹어줘야죠
켈리 잔이 이쁘네요~
종업원이 정신이없는지 잔만 켈리를 주고, 맥주는 테라를 주셨어요 ㅋ
신나게 닭을 다 뜯은후 먹는 닭죽도 맛있어요~~
배좀 차면 이제 놀러 가야죠
내려가는 돌 계단이 좀 높고 무서워요
어린아이들은 조심조심 손을 잡아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계곡물이 맑지는 않지만
비가 많이 온 터라 물이 아주 많네요^^
준비해온 물총에 물을 잔뜩 담아
물총싸움~~~~~
가끔 위에서 신발이나 물총이 떠내려오면 서로 주워주고
사이좋은 모습이 좋아요 ㅋㅋㅋ
큰녀석은 다슬기 있나 보구있는데, 암것도 없어 보여요 ㅎㅎㅎ
옷다 젖으며 재밌게 놀다 보니, 크록스에 발이 까지게 되서....
아파서 더 못놀거 같다고 해서 집에 왔네요
젖은 옷 그대로~ 차에 돚자리 깔아서 앉아왔네요
후아~ 주말에 그래도 계곡에서 놀았더니 재밌네요^^
부담갖지 마시고,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체력만 되시면 하루종일 노실수 있는
경기도내 가까운 고기리 계곡 추천드려요~!!
그럼 또 다른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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