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낮에 햇볕을 쬐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 아침에 햇볕을 쬐면 수면호르몬(멜라토닌)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잠이 깬다. 주간에 햇볕을 15분 이상 쬐면 밤에 멜라토닌이 잘 분비돼 수면에 도움이 된다. 특히 오전 10부터 낮 12시 이전에 쬐는 아침 햇볕은 수면 건강을 위한 보약이라고 할 만하다. 반대로 밤에 잘 때는 모든 빛이 수면의 적이다. 침대에서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다가 자는 사람이 있는데, 불빛이 있으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불을 켜놓고 자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수면학회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18~40세 성인 남녀 20명을 상대로 잘 때 빛 밝기 정도가 건강 상태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